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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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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 21-04-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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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다 있다.



마음은

그림을 잘 그리는 능숙한 화가와 같아서

그림을 그리듯이 갖가지 세상만사를 만들어 낸다.

[화엄경(華嚴經)]


온갖 현상의 발생은

오직 마음의 나타남일 뿐이니,

온갖 인과(因果)와 세계의 모습이

다 마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능엄경]



마음에서 그리는 것은

언젠가는 이 세상이라는 종이 위에

고스란히 그려지게 된다.

그것이 마음의 법칙이다.


심지어 한두 번 스치며 지나가는 생각을 했더라도

그것은 일정부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하물며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인 어떤 생각이 있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 삶의 바탕 위에 언젠가는 그려지게 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망상을 피우지 말라고도 하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생각과 번뇌를 잘 지켜보고 관함으로써

마음을 비우도록 이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툭툭 올라오는 온갖 생각들에 대해

우리는 별 의미 없이 스쳐보내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의 법칙을 아는 수행자라면

순간순간 올라오는 생각과 잡념들이

바로 내 삶의 일부분을 형성시켜 나간다는 사실을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어떤 사물을 보든, 사건을 보든

늘 밝고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

주어진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삶은 점차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워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반면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부정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사는 사람의 미래는

부정적이며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내 스스로 마음에서 연습한 것이

그대로 내 삶 위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은

이미 내 마음 안에 다 갖추어 져 있기 때문에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고 쓰느냐에 따라

내 삶의 현실은 내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다.


무한 능력의 주인공이 바로 이 안에 있다.

참된 행복과 자유 평화 그리고 심지어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내 마음을 외면하여 밖으로 찾아 나서지 말고

마땅히 내 안을 살펴 마음 가운데서 찾으라.